[고려대 국제개발협력연구원 최나정] 고려대학교 국제개발협력연구원은 지난 3월 21일 KOICA 사업 수행기관 모니터링을 위해 연구원 사무실(고려대 안암캠퍼스 국제관 313A & 313B호)을 방문한 KOICA 연수사업실 관계자와 함께 2019년도 연구원 국제 교류 및 협력 사업 계획을 논의하였다.


본 행사는 KOICA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KOICA 연수사업 및 프로젝트사업의 방향성을 소개하고, 사업 수행 시 기관 관계자들의 고충 및 지원 요청사항 반영을 위해 마련되었다. 더 나아가 각 기관의 연수사업 추진 이후 후속사업 제안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국제개발협력연구원은 국내 대학 중 최초로 대학 자체예산을 활용한 ODA 전문기관이며, 국제개발협력사업(KOICA, EDCF 등)을 전담 수행하는 부설연구기관으로서, 대학 특성에 맞는 연수일정 구성을 KOICA측에 제안하였다. 대학생들의 국제협력사업 이해 증진을 위하여 단순한 연수 참관의 기회 제공을 넘어, 해외 초청연수생들과 고려대 재학생들 간의 discussion 세션 및 ODA 메커니즘 강의 세션 기획을 검토 중이다. 또한 대학 내 연구기관으로서의 강점을 내세운 도서관, 행정, 창업지원 프로젝트 등 다양한 지식교환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을 KOICA측과 적극적으로 협의 중이다.


정진택 고려대학교 신임 총장(2019년 3월 취임)은 “동남아시아와 제3세계를 대상으로,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 현지 정부, 대학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KU교육 컨텐츠를 수출하고, 고려대학/현지대학 공동 글로벌 단과대학 조직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라 전한 바 있다. 이는 코이카 신남방 교육 ODA 비전과 일맥상통하는 바이다. KOICA는 지난 3월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 라운드테이블’을 열어 대학 교원의 교육•행정 역량 강화와 교과과정•교육시설•교보재 현대화, 논문 등 연구역량 강화 지원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국제개발협력연구원은 상기 내용 관련하여 ODA Career Fair 및 지식 확산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KOICA 연수사업을 비롯한 ODA 프로젝트, 연구, 평가, 위탁업무 수행 등 다양한 개발협력 사업을 수행하여 고려대학교 국제개발협력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예정이다.